Experience/gard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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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파는, 가성비 좋은 씨앗 6가지 추천 (게으른 초보자도 성공한, 잘 자라는 씨앗)Experience/gardening 2022. 7. 21. 22:57
원예의 원자도 모르던 제가 다이소에서 씨앗을 사서 심어보았는데 매번 잘 자라나는 식물도 있던 반면, 번번이 실패하는 작물도 있었어요~ 적당한 물, 바람, 햇빛, 기름진 토양만 있으면 별다른 신경을 안 써도 잘 자란 식물들을 뽑아봤답니다~ 1. 상추 : 가성비 끝판왕 상추는 종류에 상관없이 다 잘 자랐어요. 청상추도, 주름 상추도 적상추도 잘 자라서 저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 주었어요. 2. 쑥갓 쑥갓도 잘 자랐는데 상추만큼 많이 먹지 않으니 미처 다 먹지 못하여 남아돌았습니다. 3. 김장용 무 봄, 여름의 가성비 끝판왕이 상추라면 가을, 겨울의 가성비 끝판왕은 김장용 무입니다. 1000원 주고 씨앗을 사서 이 정도 뽑아냈으면 정말 이득 아닌가요~ 자라는 중간중간 무청 솎아 비빔밥 해먹기도 했고 김장철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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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를 키우는 쉬운 방법 (성장 과정)Experience/gardening 2022. 7. 15. 17:10
저는 토마토는 다른 과일과 달리, 달지 않아서 살찌거나 혈당이 높아지는 걱정 없이, 많이 먹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토마토는 신이 준 선물이라고 할 정도로 사람에게 유익한 작물인데요 영양분도 풍부하지만, 게다가 잘 자라주기까지 합니다. 재배 방법 1. 심기 여름에 먹으려고 방울 토마토를 사면 꼭 1~2개 정도는 터진다거나 하는 것이 있을 거에요 그러면 그 토마토 째로 화분에 심어주면 됩니다. 너무 깊게 심지는 않고요, 흙으로 살짝 덮일 정도만요 2. 물 주기 흙이 바짝 마르지 않을 정도로 물을 적당히 줍니다. 2주 이내는 싹이 트는데요 토마토 떡잎은 이렇게 가느다랗게 길게 뻗습니다. 토마토 1알 당 씨앗이 여러개 있다보니 떡잎이 뭉쳐서 자랐는데요 얼른, 가장 튼튼해 보이는 것 빼고 나머지는 솎아줍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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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씨앗 : 잘 안 자라는, 키우기 어려운 씨앗 7종Experience/gardening 2022. 7. 7. 17:44
다이소에서 1000원에 파는 씨를 여러개 사서 재배해봤는데요 잘 자라나는 씨앗들도 있지만 잘 안자라나는 씨앗들이 있어서 추천하지 않는 작물들 입니다. 1. 당근 아예 자라지 않은 것은 아니고 꽤 자라나는 듯 보였으나 씨앗 700립 다 뿌리고 거둔 것은 이게 다입니다. 멀쩡한 것은 2뿌리고 나머지는 갈라져서 기형이에요~ 2. 배추 2년간 심어봤는데 기후 조건 잘 맞으면 요렇게 많이 발아하지만요 이 정도 되면 잘 솎아 주셔야 되구요 가장 잘 자란 것 사진입니다. 토양조건 좋았지만, 결코 김장 배추처럼 풍성하게 자란 것 없었어요. 단, 같은 토양에서 아주 잘 키운 어르신이 있었습니다. 제가 초보이기 때문이었는지 몰라도 암튼 제대로 키우려면 손이 많이 가는 친구인 것 같습니다. 3. 부추 이 정도까지는 키워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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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씨앗 "바질" 재배 후기 (난이도 : 쉬움)Experience/gardening 2022. 6. 28. 16:48
다이소에서 1000원을 주고 바질 씨앗을 사왔습니다. 4월 초에 심으면 된다고 해서 심었었지요... 저는 마당에 화분을 놓았는데 계속 싹이 나지 않아서 그냥 포기하고 신경도 안 쓰고 화분도 쳐박아 두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두 달 후, 6월 5일에 보니 뭔가 싹이 난 것이었습니다! 잎이 맨들맨들 윤기가 흐르는 것이 다른 야채들에 비해 좀 더 매끄러운 것 같아요~ 2주가 지나니 더 많이 자라났구요 심지어 7월에는 꽃도 폈습니다. 바질은 향신료로 쓰여서, 외국 요리사들은 키우다가 요리할 때 직접 바로 뜯어서 사용한다고도 하는데요 저는 뽑아서 먹어도 되었으나, 다른 먹을 야채들이 많아서, 바질은 생소해서, 즉 외국산이고 맛이 한식과는 안 어울릴 것 같아서 손도 안대고 구경만 했었는데 좀 후회가 되네요 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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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씨앗 "쑥갓" 재배 (난이도 : 쉬움) 추천하는 이유Experience/gardening 2022. 6. 23. 15:15
다이소에서 1000원 주고 사온 쑥갓 씨앗입니다. 4/17일 파종했고, 4월 말 떡잎이 나왔습니다. (떡잎 사진은 실종 ㅠㅠ) 씨앗 포장지에는 4월 초부터 파종하라고 했는데 저는 중부지방이라 기온이 안 맞아서인지 씨 뿌리고 한참 지나서 싹이 나왔습니다. 5/1일이 되자 떡잎 사이로 쑥갓의 톱니모양 같은 잎이 나온 것이 보입니다. 일주일이 지나니 이렇게 쑥갓 초기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파종 후 한 달이 지나니 이렇게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요 때 맛있습니다. 따서 우동국물에 넣거나 쌈 싸먹을 때 곁들이거나 합니다. 쑥갓은 가운데 부터 쏙 끊어서 따서 먹으면 됩니다. 쑥갓의 가운데 대를 잘라먹은 모습인데 잘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이대로 두면 다시 자라나고, 아니면 다음에는 옆 가지 잘라서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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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치커리" 씨앗 재배 후기~ (난이도: 쉬움)Experience/gardening 2022. 6. 16. 15:54
다이소에서 1000원에 팔고 있는 치커리 씨앗 재배 후기 입니다. 씨앗 크기는 참외 씨만합니다. 700립이 들어있고 14 제곱미터에 심는 양이라는데 저는 훨씬 좁은 면적에 다닥다닥 심었서인지 발아율은 한 8~10% 정도 된 것 같아요. 3월 중순부터 파종 가능하고, 5월 중순부터 6월 초순정도에 수확이 가능합니다. 저는 작년 4월 13일에 심었는데 심고 나서 며칠 후 유래없는 한파가 닥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5월 초, 떡잎들 사이로, 치커리 순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2주 정도 지나니 제법 더 자라나서 치커리의 모양새를 갖추었습니다. 파종 후 3주가 지나니 이제 따먹어도 되겠더라구요 마침 상추, 쑥갓 등 다른 야채들도 수확철이라 같이 따먹었습니다. 좌측부터 주름상추, 청상추, 치커리, 위쪽이 쑥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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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씨앗 "적경치커리" 재배 후기 (난이도 : 쉬움)Experience/gardening 2022. 6. 11. 14:13
다이소에서 1000원 주고 사온 적경치커리 씨앗입니다. 적경 치커리는 치커리랑 비슷하게 길쭉하게 생겼지만 가운데 잎맥이 붉은 색을 띄고 있어서 적경치커리라고 하는것 같아요~ 1000원에 500립을 팔고 있는데 9.9 제곱미터에 심으면 적당한 양이라고 하고요, 씨앗은 보다시피 작고 투박하여 씨처럼 생기진 않은 것 같아요. 저는 포장지에 있는 것보다 더 좁은 면적에 오밀조밀하게 심었어요. 발아율은 70% 이상이라고 하는데 빽빽하게 심었는지 그렇게 많이 발아되지는 않았습니다. 8월 말 파종했고, 9월 중순이 되자 위의 사진같이 자랐습니다. 10월 초가 되니 조금 더 커졌고, 옆화분의 잡초도 무성히 자라났네요. 다이소의 다른 씨앗들 중에는 잘 발아하지 않는 종도 있는데 적경치커리는 꽤 잘 자라나주어, 심어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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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재배 - 상추만큼 키우기 쉬움 (한국사람들이 많이 먹는 이유)Experience/gardening 2022. 5. 24. 22:00
얼마전 BTS때문에 논쟁을 일으킨, 깻잎에 대해 소개합니다~ 제가 서울 토박이라서 몰랐는데요 텃밭을 가꾸다 보니, 왜 한국인들이 쌈싸먹을 때 상추와 깻잎을 유독 많이 먹는지 알겠더라구요. 둘다, 심어놓으면 별로 신경 안 써도 잘 자라구요 게다가 상추와 다르게 깻잎은 심지 않아도 우후죽순으로 자라는 잡초같은 식물이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제가 파종한 것은 빨간색 동그라미의 치커리 뿐인데요 치커리는 안자라고 어디선가 날라온 잡초들.... (치커리는 심은 씨의 양에 비해 발아율이 높지는 않았어요.) 심지도 않은 깻잎(노란 동그라미)과 자소엽(초록 동그라미)가 많이 자라나고 있네요. 그래서 다이소에서 1000원 짜리 씨앗 사오는 것도 아까운, 그냥 등산가서 깻잎 싹을 보시면 뽑아서 이식해주면 될 것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