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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이음 (강릉까지) 정차역 노선, 입석, 짐칸(접이식 자전거) 등 후기Experience/domestic travel(국내여행) 2024. 9. 21. 14:39반응형
KTX이음 강릉선은, 2018년 하계 올림픽이 평창에서 열린 덕분에 만들어진 노선입니다.
그런데 평창에서 끝이 아니라, 유명 관광지인 강릉까지 이어져서 편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노선 (정차역)
행신역에서부터 강릉까지 이어지지만, 행신~강릉 직행노선은 하루에 몇 번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행신역~서울역에서 내린 후 서울역~강릉까지 가는 루트를 선택한다면 더 다양한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지, 강릉역까지가 목적이라면 청량리~강릉까지 가는 노선을 택하는 것이 가장 다양한 시간대가 있습니다.
행신 - 서울 - 덕소 - 청량리 - 상봉 - 양평 - 만종 - 횡성 - 둔내 - 평창 - 진부(오대산) - 강릉
정차역들은 위와 같습니다.
종점이 강릉이 아니라 동해인 열차도 운행하는데, 시간대가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청량리~강릉 노선으로 갔는데 1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입석
입석은 KTX-이음의 경우, 일반석이 다 찬 경우에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입석으로 가본 적이 아직은 없습니다.
때로는 입석+좌석 이라고 해서, 일정 구간은 입석으로 가다가, 일반석의 고객이 내리면 그 자리에 앉아갈 수 있는 티켓도 팝니다.
열차 칸들 사이에는 이렇게 입석 고객들이 앉아서 갈 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이 의자는 접이식 의자라서 펴면 앉을 수 있고, 일어서면 자동으로 접힙니다.
입석의 가격은 15%정도 할인된다고 하는데, 구매해본 적이 없어서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짐칸
여행용 캐리어 등의 짐을 놓는 곳은, 짐만 두는 열차칸은 따로 없지만, 각 열차칸의 승차좌석 앞과 뒤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 맨 뒤의 공간
열차 객실의 맨 뒷자석에는 이렇게 약간의 공간이 있어서 캐리어를 넣어갈 수 있습니다.
저는 접이식 자전거를 접어서 여기에 넣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핸들부분이 약간 튀어나오게 되어서 통행자들이 아주 약간 불편했을 수도 있습니다.
KTX-이음은 일반 자전거는 탑승불가하지만, 접이식 자전거는 접어서 탈 수 있습니다.
2. 객실 앞이나 뒤쪽에
이러한 2층짜리 공간이 열차칸 맨 앞에 있기도 하고 맨 뒤에 있기도 합니다.
여기에 접이식 자전거를 올려놓고 가는 것도 봤는데 제가 자전거를 갖고 갔을 대는 성수기라서, 이미 트렁크들이 위 아래로 꽉 차서 여기에다가는 올려놓지 못했습니다.
3. 각 자석의 위쪽
각 좌석 위로 가벼운 짐은 올려 놓고 갈 수 있는 칸이 있습니다.
4. 객실과 객실 사이
객실들 사이에도 이런 공간이 있긴 한데, 모든 구간에 다 있지는 않습니다.
기타 시설
1. 휠체어 전용 공간
장애인들을 위한 휠체어 전용공간이 1군데 있습니다.
2. 음료 자판기
카드로만 결제 가능한 자판기도 객실들 사이의 1군데에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객실들 사이의 공간에 있는 것은 아니니 잘 돌아다니면서 찾아야 합니다.
생수 1병에 1100원주고 사먹었습니다.
3. 화장실
화장실은 거의 모든 객실사이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기타
1. 와이파이
공용와이파이가 있긴한데, 제가 이용할 때마다 사람들이 꽉차서 그런지 어떤지, 암튼 제대로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서 데이터를 썼습니다.
성수기에 가신다면 공용와이파이사용은 기대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고상홈, 저상홈
청량리역과 강릉역은 이렇게 열차 타는 곳의 높이가 높습니다.
이런 역을 저상홈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반면, 지하철과같이 계단으로 오를 필요가 없는 역을 고상홈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일부 ktx 정차역의 경우 고상홈이라고 합니다.)
자전거나 휠체어를 사용한다면 불편합니다.
장애인 등록증이 있으면 역에 사전 연락을 하면, 휠체어 들어올리는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타
여기서 열차를 기다리게 되는데, 에어컨이 안나와서 더웠습니다.
와이파이는 잘 터졌는데 열차 내부에서는 공용 와이파이는 안터졌습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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