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시내 관광, 구경 : 대도호부 관아 (강릉 유적지)Experience/domestic travel(국내여행) 2024. 10. 5. 11:23반응형
강릉시에 있는 '대도호부 관아'는 강릉 시내에서 들릴 만한 곳 몇 군데 중 한 군데 입니다.
강릉역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버스나 기차를 탈 시간이 많이 남아있을 경우 한 번 방문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강릉 커피 축제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그만큼 규모가 작은 편입니다. 일제시대에 많이 파괴되어서 건물이 몇개 없습니다. 그러나 강릉의 역사를 알려주는 면에서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고 그 외에는 상시이용 가능합니다.
위치
강릉역에서도 도보로 접근 가능하고 강릉 고속버스 터미널에서도 접근 가능합니다.
예전에는 버스를 많이 이용했지만, KTX 강릉역이 생긴 이후로는 KTX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크기
가로 100m, 세로 270m 정도의 아담한 공간입니다.
학교 운동장만하다고 느꼈습니다.
외부모습 및 소개
화살표를 한 곳이 정문입니다.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쳐 중앙 관리들이 강릉에 내려오면 머물던 건물터입니다.
고려 태조때 세워져 83칸의 건물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건물이 몇 채 남아있지 않습니다.
83칸이 다 있었더라면 볼 것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입구에는 관아 안내도가 있었습니다.
내부 모습
왼쪽이 별당, 그 뒤로 의운루가 보입니다.
근데 건물 안으로는 못 들어가게 해서 밖에서만 봐야 합니다.
문화관광 해설사의 집이 있고 그 옆으로 동헌이 있습니다.
건물들이 새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일제 강점기에 거의 모두 헐렸다가, 1993년에 강릉시청사를 신축하려던 중 발견되어 발굴조사 이후 복원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진은 없지만, 내부에는 위 사진처럼 깨끗해보이는 건물이 아니라 낡고 허름한 목조 건물이 2개가 있는데, 그 건물이 바로 아직까지도 남아 있는 '칠사당'(보물)과 '임영관삼문'(국보)입니다.
제가 잘 몰라서 정작 중요한 건물 사진들을 안 찍었네요.
그래서 대신 네이버 지도에서 얻은 사진 올립니다. 이게 임영관 삼문이었던 것 같고, 칠사당은 2층 건물로 좀 더 규모가 큰 건물이었으나 네이버 지도에도 안 보입니다.
마당에는 민속놀이인 오재미, 투호, 고리던지기, 윷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외국인들도 와서 하던데, 오재미, 투호, 고리던지기 어느것 하나 쉬운게 없습니다.
정말 단 하나도 제대로 안 들어갑니다.
조상님들은 잘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옛날 놀이들 보면 널뛰기도 그렇고, 그네타기도 그렇고 대체 어떻게 탔나싶은 것이 많습니다.
기타
규모가 크지 않아서 10분이면 다 둘러볼 수 있지만,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에 미리 공부를 하고 보면 역사적으로 중요한 건물들 놓치지 않고 잘 관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 강릉에서 구경할 만 한 곳들에 대해서는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728x90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