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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제주닷컴] 제주도여행, 공영쇼핑 2박3일 버스패키지 (3일차)Experience/domestic travel(국내여행) 2020. 11. 18. 13:25반응형
3일차 코스입니다.
호텔에서 조식 후 오늘도 부지런하게 돌아다녔습니다.
오늘은 주로 동부지역을 방문했습니다.
1. 제주절물 자연휴양림
절물자연휴양림(피톤치드 힐링 삼림욕)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은 총 300ha의 면적에
50여년생 삼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고
바다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해풍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한 여름에도 시원한 한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출처: 가자제주닷컴 모바일 홈페이지
첫 코스는 삼나무가 빽빽히 우거진 절물자연휴양림이었습니다.
이렇게 키 큰 삼나무들이 가득합니다.
연못도 있고요
삼나무 말고 다른 나무도 물론 있습니다.
길이 여러 개인데, 단체관광이고 시간이 정해져있다보니
여유롭게 걷지는 못하고 부지런히 다녔습니다.
2. 스카이 워터쇼
다음으로는 스카이 워터쇼입니다.
1인당 만오천원이었고요.
선택관광이었지만 다들 마땅히 할 것이 없어서 전원 선택했습니다.
스카이 워터쇼
국내 유일의 대형 분수쇼와 유쾌한 다이빙 쇼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공연으로,
중국기예단이 하는 묘기, 분수를 배경으로 한 남녀발레공연, 유쾌함을 주는 다이빙 쇼
처음 보는 종류의 쇼인데
저는 이런 관광을 별로 좋아하지는 앟아서 심드렁했어요.
그래서 사진이 없는 것일 수도 있고요,
아마 공연 중에 사진 찍을까 했더니 못 찍게 했던 것 같은데
몇 달 지났다고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다음은 점심식사입니다.
토종흙돼지와 좁쌀 맛걸리라는데
저는 일반 돼지와 큰 맛의 차이를 모르겠더라구요.
좁쌀 맛걸리는 맛이 이상했는데
먹다보니 다들 쉬었다는 것을 알게되어
불평이 좀 나왔습니다.
가이드 아줌마도, 코로나로 인해 손님이 줄었더라도
관리를 신경써야 되는 것 아니냐며 주인에게 한마디 했다고 하네요.
불쾌한 점심이었습니다.
3. 성읍민속마을
성읍민속마을은 중요민속자료 제 188호 라고 합니다.
실거주 주민이 나와서 마을에 대한 설명을 하시고 제주도 방언 몇마디 알려주셨습니다.
지금은 다 잊어버렸습니다.
제주도 아이들도 방언을 쓰지 않아서 머지 않아 사어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는 집들이 다 돌담이더라구요.
실제로 거주하는 집들이라고 하네요.
옛날에 돼지를 가두고 어떻게 키웠는지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는 비위가 상했어요.
돼지들이 정말로 똥을 먹고 살았더라구요.
저게 말하자면 사람의 화장실이었던 거에요.
현재는 사라졌다고 합니다.
구경후에는 마을 주민을 따라 들어간 곳에서 상품 설명을 들었습니다.
제주산 오미자와 제주말뼈로 만든 건강식품이었습니다.
어제 상황버섯을 사지 않았더라면
이 제품을 샀을텐데요.
4. 조랑말 승마체험
다음으로는 조랑말을 타는 체험 코스가 있었습니다.
포함사항이고요
사진을 못 찍게 해서 못찍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개인 짐을 전부 사물함에 넣게 하기때문에
아예 한장도 못 찍었네요.
카우보이 모자 하나씩 고르게 해주고
말 타고 출발 전 전문 사진사가 사진을 2장 찍어주는데
한 바퀴 농장을 돈 후에는 (체감상 3분?)
2장중 마음에 드는 사진을 액자에 담아 출력해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물론, 유료입니다. 최소 3만원대부터 시작했던 것 같아요. ㅎㄷㄷ
5. 일출랜드 (미천굴)
마지막 코스는 런닝맨에 나왔던 일출랜드였습니다.
일출랜드
일출랜드는 지하의 신비를 간직한
학술적, 관광적, 문화적 가치를 간직한 중요한 자원인 미천굴을 시작으로
일출랜드 10경, 각종 체험 등등 사색하고 추상하는 식물원
출처: 가자제주닷컴 모바일 홈페이지
저 이 런닝맨 봤었는데요, 보아랑 진재형이 나온 편이요.
재미있게 봤는데 여기가 거긴지는 몰랐습니다.
저 표시를 보고서야 촬영장소가 일출랜드인 것을 알았어요.
지니의 램프를 발견한 동굴(미천굴)도 들어갔다 나왔는데
사진을 안찍어서 아쉽네요.
이곳은 미로같습니다.
이렇게 바닥에 흰색 선이 그어져 있는데
이 길을 따라가야 입구>출구로 무사히 나올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온실도 나오고
연못도 있습니다.
가이드 아주머니가 구경 끝나면 30분 정도 남으니
자기가 아는 곳에 가서 1만원씩 돈 내고 발마사지 족욕 받자고 했는데
아무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30분 정도 시간이 남았어요.
모든 일과를 마치고 공항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왔어요.
바당좀녀라는 곳이었는데 17시경 도착했습니다.
포장마차 식으로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전복죽이나 회덮밥중에 하나로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포함사항)
그 외에도 회를 파는데 각자 돈으로 사먹어야 됩니다.
어제 회 대신 말고기를 먹었으므로 모듬 회 한 접시를 샀는데
2만원 정도 했던 것 같네요.
때 이른 저녁식사를 한 곳입니다.
이제야 하늘이 맑게 개였습니다.
지난 2박 3일간 여행중 이때가 가장 화창했습니다.
7시 좀 넘어서 비행기를 타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3일차 일정
제주절물 자연휴양림 - 스카이워터쇼 - 정읍민속마을 - 조랑말승마체험 - 일출랜드 - 공항
총평을 하자면, 가성비 좋았던 여행 같아요.
그리고 여행사 상품이라서 개인관광으로 왔더라면 결코 들리지 않았을 곳에 와서
다양한 구경을 한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단체관광이다보니 여유롭게 들리지 못하고
여기 저기 분주하게 다닌 것 같은 느낌이 있어요.
아무튼 몇 가지 제외하고는, 감사하고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1일차와 2일차 후기는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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