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가격리 물품 구성

 

 

 

자가격리 대상자로 지정되어 격리되면 2틀 후에 동사무서에서 자가격리 물품을 가져다 주는데요

 

자가격리 구호물품(햇반, 김, 3분 카레 등)과는 다른 것이니 혼동 없으시길 바랍니다. 

 

서울시는 구호물품 대신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저는 돈으로 받았습니다. 

 

자가격리 물품은 위생과 관련된 물품들입니다. 

 

 

 

은평구 격리물품

 

 

격리물품들의 구성은 구마다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담당공무원이 예쁜 종이봉투에 담아서 현관문에 걸어놓고 갔어요. 

 

은평구 물품의 구성은, 사진의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자가격리 관련 안내문 5장 

 

1) 자가격리대상자 생활수칙

 

2) 자가격리대상자 가족, 동거인 생활수칙

 

3) 코로나 19 확진전 자가격리자 폐기물 안전처리 가이드

 

4) 마스트사용법, 일상소독방법 안내 종이

 

5) 은평 내일 소식 신청지 ( 코로나와 관계 없는 것임)

 

>> 심심한데 잘 읽어두면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었어요. 안 읽어도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았어요. 

 

 

2. 의료폐기물 전용봉투 

 

주황색으로 된 대형 쓰레기봉투가 1장 옵니다.  

 

안내문에 보면, "봉투내외부를 소독하라, 붕투는 75%만 채우라, 배출시 보건소에 전화하라" 등등의 내용이 있었는데요

 

1장 다 쓰고 보건소에 전화하면 수거해가며 새로 1장 준다고 했지만

 

저는 쓰레기 양이 적어서 1장으로 충분했습니다. 

 

배출도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배출하라고 해서 제가 직접 처리했습니다.

 

3. 자가격리 통지서

 

이 통지서는 나중에 생활지원비를 받을 때 중요하게 쓰이니 잘 보관해야 합니다. 

 

 

4. 마스크 10장 정도

 

12장이었던 것 같기도 한데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KF 마스크는 아니고 얇음 치과의사용 마스크입니다.

 

 

5. 1회용 온도계

 

자가격리기간동안 아침저녁으로 체온을 자가격리 앱에 기록해야 합니다. 

 

그래서 체온계를 주는데 예산때문인지 1회용으로 줬어요. 

 

1회 이상도 사용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은평구에서 코로나 초기에 각 가정별로 전자 체온계를 1개씩 나눠줬기 때문에

 

간이온도계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6. 살균소독제

 

살균소독제는 시도마다 틀린 제품을 보내주는 것 같았습니다.

 

분무기형태로, 물품에 뿌려서 소독을 할 수 있는 소독제가 500ml 1병이 왔어요.

 

 

7. 손소독제

 

펌프질 해서 쓰는 젤타입의 손소독제 500ml가 1병 왔습니다. 

 

 

8. 요통운동 팜플렛

 

집콕하고 있다고 운동부족이 되지 말라는 뜻에서인지

 

가벼운 실내 스트레칭 그림이 적힌 두꺼운 종이가 왔어요~

 

 

다행히 무사히 자가격리기간 마치고 현재는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격리물품까지 챙겨주는 대한민국에 감사드리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