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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여행 후기 - 하나투어 3박4일 패키지 2일차 (만리장성, 용경협, 이화원)Experience/international travel(해외여행) 2020. 12. 28. 20:31반응형
둘째날 코스 : 만리장성 - 용경협 - 라텍스가게 - 이화원 - 발마사지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 조식을 배불리 먹었습니다.
김치도 있고, 식사는 먹을만 했습니다.
7:30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시간이 좀 남아서 춘희웜 호텔 구경을 했어요.
이곳은 개별리조트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좋아보였습니다.
돈만 많으면 이런데서 하루 묵고 싶더군요.
춘휘웜 리조트는 온천호텔이라고 하는데 호텔이 꽤 큽니다.
만리장성: 중국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 유산 장성, 만리장성에 가보지 않으면 호한이 될수 없다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진의 강력한 통일 제국 체제가 낳은 상징적 산물입니다. 거용관 장성은 14세기에 처음 세워졌으며, 팔달령 장성 앞쪽 10km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베이징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거용관 장성은 아직 케이블카가 설치되지 않아 도보를 이용하여 관광해야 합니다. (하나투어)
첫번째 코스로 만리장성에 갔는데 8시~9시까지 1시간동안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한 여름이고 아침이라서 사람들이 예상보다는 적었습니다.
저희가 간 코스는 거용관이라고 하는데 하필 오르막길이었습니다.
사진 찍기에는 예쁘지만 걷기에는 불편했어요.
만리장성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저도 오르기 힘들었지만 저희 팀의 초등학생 6학년 여자 아이는 저보다도 더 못 걷더라구요.
제가 그나이때는 훨훨 날아다녔던것 같은데... ㅋㅋㅋ
못 걷는 사람들은 중도 포기하고 망루에서 쉬고, 잘 걷는 분들은 꼭데기 까지 찍고 시간맞춰 내려오셨습니다.
만리장성을 완주하는 여행상품도 있다고 들었는데 저런 길을 다 걷겠네요.
다 걷고 나면 보람있을까요?
전 그시간에 그냥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 몇 편 때리겠습니다.
용경협
다음에는 선택관광인 용경협이었는데 가격은 50달러였습니다.
우측에 보이는 노랗고 초록인 조형물은 용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 내부가 에스컬레이터 및 계단입니다.
시진핑 명령으로 만들어진 곳이라고 하는데요.
저 용의 모습을 한 곳 속으로 올라갔다가 보트를 타고 산세를 구경합니다.
1시간 정도 탄다고 하는데 시간체크는 잊고 못했지만 그렇게 오래 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케이블카는 못타고 구경만 했어요.
가이드 말로는 장가계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나중에 장가계를 갈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경치가 중국적이고 멋있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바위에 새긴 저 빨간 글씨는 뭔가요, 촌스럽게.... (사진을 잘 보시면 보입니다)
중국사람들이 붉은 색을 좋아한다곤 하지만 왠지 공산주의의 산물인 것 같고, 참 안어울리네요.
용경협 근처에서 현지식 중식을 먹었습니다.
중식은 다 이렇게 둥그런 회전판 위에 각종 요리가 올라가 있고 회전판을 돌려가면서 덜어서 먹습니다.
식당에서 일부러 한국인 입맛에 맞게 요리했다고 하는데 약간 별로였어요.
다음에는 라텍스에 갔는데 또 라텍스 사시는 분들 계셨습니다.
동남아쪽으로는 여행만 오면 라텍스가게에 들리네요.
이화원 : 서태후의 화려한 여름 별장. 중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보존이 잘 되어 있는 아름다운 황실 정원입니다. 1988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이화원은 서태후이 여름 별장으로 더 유명합니다. 청일 전쟁 중에도 전쟁 자금을 이화원을 꾸미는데 썼다고 하니 서태후의 권력과 이화원 사랑이 대단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호수 곤명호는 사람이 만들어낸 인공후수이며 그 흙을 쌓아 만들어진 산이 이화원을 둘러싼 만수산입니다. 만수산의 화려한 누각에서 내려보고, 곤명호에서 배를 타고 유람하며, 또 긴 장랑을 따라 걸으며 이화원의 각기 다른 매력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이화원이었습니다.
사실 이화원은 방문해보고 싶은 곳중 하나였는데 수박겉핥기식으로만 본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중국의 궁은 한국의 궁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자신들만의 특유한 분위기가 나는 것 같아요.
이화원에 있는 인공 호수 곤명호입니다.
개별 관광왔으면 저런 보트도 타볼텐데요.
호수의 흙을 퍼서 만든 산이 저 산인가봐요.
발마사지가게
다음에 발마사지가게로 왔는데 하필 저를 맡은 사람이 미숙한 것 같아서 시워하기는 커녕 짜증만 났습니다
저녁은 한식당에 갔는데 맛있었어요.
비록 사진이 저래보여도, 모든 반찬이 맛깔났습니다.
호텔에 돌아와서 온천으로 가는 도중 잠시 수영장에 들어갔는데 수영모가 없어서 쫓겨났습니다.
온천이 있는 건물은 따로 있습니다.
온천에는 그냥 수영복 입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노천탕은 차가운 탕, 따뜻한 탕 등 이탕 저탕 다니면서 즐기다가 피곤해서 얼른 침실로 돌아왔습니다.
중국의 기상?을 볼 수 있는 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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