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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여행 후기 - 하나투어 3박4일 패키지 1일차 (북경/천진)Experience/international travel(해외여행) 2020. 12. 27. 13:45반응형
2018년 북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제는 코로나가 사라진다고 해도 중국은 당분간 가고 싶지 않은데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투어 상품인 북경/천진 4일 여행패키지를 통해 다녀왔는데
천진(텐진)은 첫날만 머무르고 나머지 3일은 북경을 구경하는 코스입니다.
유명한 관광지인 만리장성, 자금성, 이화원, 천안문 광장을 다 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알차게 구경했다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천천히 돌아보지 못하고 여기 찍고 저기 찍고 해서 맛만 보고 말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암튼 1일차 후기입니다.
비행기는 09:15 출발이고 미팅 시간은 06:45로 잡혀있었습니다.
따라서 새벽 3시에 일어나서 밥먹고 출발했어요.
공항리무진 장소까지 택시로 가느라 야간할증료가 붙었고요
공항리무진은 만원이었습니다.
인천 제2 국제공항의 예쁜 조형물 05:50경 2공항에 도착했는데 1 공항보다는 한산한 느낌이었습니다.
가서 미팅 후 면세점 들러 구경하다가 실제로 비행기는 09:45에 이륙했습니다.
비행시간은 1시간 55분으로 기내식은 샌드위치 하나 나왔습니다.
텐진공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문에 만들어진 공항이라고 합니다.
텐진 공항에 있는 식당에서 현지식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맛있었는데 약간 짰어요.
둥그런 테이블 위에 각종 음식을 올려놓고 돌려가면서 먹는 식당인데
지금 같으면 꿈도 못 꾸는 식사 형태입니다.
비가 약간 내리다 말다 했구요, 다마스 같은 차량으로 이동하는데 내부에 담배 찌든 내가 배어있어서 불쾌했습니다.
맨 처음 온 곳은 이태리거리입니다.
여행사의 설명 : 이태리 거리 - 중국 속의 작은 유럽. 고풍스러운 건물과 함께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레스토랑, 바, 카페 등이 늘어선 모습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들과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텐진에서 필수로 방문해야 하는 코스입니다.
이곳이 텐진의 필수 코스라면, 텐진은 크게 볼거리가 많지 않은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태리거리 작은 가게들이 많았어요.
유럽 풍 건물 앞에서 사진 한 컷. 이태리거리는 야경이 예쁘다고 하는데 낮에 오니 비가 와서 그런지 더욱 볼만한 게 없었습니다.
여기서 2층 버스를 타고 텐진시 구경을 하는데요,
2층 버스를 타고 시내 구경을 하는데 빗물이 괴어 있어서 앉기에 곤란했습니다.
텐진도 야경이 멋진 도시라고 하네요.
마지막 날 공항으로 다시 돌아오는 저녁에 텐진을 보니 야경이 아주 멋있는 것을 알았는데
낮에 보니 건물들이 그냥 우중충해보여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텐진 시내 이태리 거리를 구경후 베이징으로 와서 왕부정이라는 번화한 거리에 왔습니다.
왕푸징은 ‘왕부(왕족의 저택)의 우물’이라는 뜻으로 왕족과 귀족의 저택이 모인 곳에 상질의 물이 나오는 우물이 있었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실제 이곳은 청 건륭제 시대에 귀족과 고급관료의 저택이 있던 곳이며 왕푸징다제와 둥안먼다제의 교차점에 우물의 위치가 청동 표식으로 남아 있다.
매일 밤 홍등을 밝힌 포장마차가 장사진을 치는데 이곳에서 베이징의 명물 꼬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참새, 애벌레부터 전갈, 뱀, 불가사리까지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한 꼬치구이 시식에 도전해보자.
[네이버 지식백과] 왕푸징 [Wangfujing Street, 王府井]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네이버 지식 백과에서 언급된, 그 우물 사진입니다.
맨홀 뚜껑인줄 알았는데 우물이 있던 곳이었어요.
가이드가 양꼬치 2개를 주었고 개인적으로 오징어 꼬치도 먹었어요.
전갈꼬치를 먹어보라고 권했는데 무서워서 못 먹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 후회했어요. 언제 전갈꼬치를 먹어보겠습니까?
다음 일정동안은 전갈꼬치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어요.
수안메이탕이라는 음료수를 사 먹어봤는데 그냥 매실주스더군요.
왕부정: 북경 최대의 번화가, 왕부정 거리
북경시 최대의 번화가로서 시 동편으로 길게 늘어서 있으며 백 년의 역사를 지닌 상점거리입니다. 과거 황실의 저택이 있던 곳으로, 황실 우물이 있었는데 그 이름을 따서 왕부정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황실이 있던 곳이기 때문에 지금도 화려하고, 호화스러운 상점과 빌딩이 많이 있으며, 한국의 명동이나 압구정 거리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왕부정의 동방신천지에는 수많은 판매점이 모여있어 중국에서 최신 유행하는 유명 패션 상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석구석을 다니다 보면 대를 이어 전통을 살리고 있는 가게도 많이 있어 좋은 품질의 비단이나 차, 골동품 등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투어 여행사의 설명)
왕부정은 번화한 거리였고, 백화점도 있었어요.
백화점 백화점까지 들어가서 구경할 겨를은 없었습니다.
석식 석식은 하이징 라오라는 식당에서 샤부샤부를 먹었습니다. 분위기가 좋고 화장실도 청결하여 좋았습니다.
호텔 복층룸 춘휘웜 호텔에 복층 방에 머물렀는데 여기도 아주 약간의 담배냄새인지 뭔지 퀴퀴한 냄새가 났지만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입욕제를 줘서 이 욕조에 물을 풀고 (물 받는데 시간 오래 걸림) 들어가 있으니
여행의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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