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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절염 1기, 2기, 3기, 4기 특징, 증상 및 치료 방법
    카테고리 없음 2024. 3. 2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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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들이 가장 염려하는 병 중 1위가 암, 2위가 관절염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제 주변에 암이 걸리신 분들도 있었고, 관절염에 걸리신 분들도 있었는데, 저의 경우는 암에 걸리신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관절염이 있었는데 저한테 말을 안하셨던 것일 수도 있구요.  

     

    그런데 이제는 저도 관절염에 대해서 대비를 해야 하는 나이가 되었고 경미한 관절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관절염의 단계, 각 단계별 치료방법 등에 대해  제가 열심히 조사한 내용을 정리 해봤습니다. 

     

     

    1. 관절염의 단계란?

     

    켈그렌-로렌스 분류법(K-LG, Kellgren Lawrence Grade)에 따라 나눈 것입니다.

    엑스레이 사진상으로 보이는 증상에 따라 분류하는 단계로서 4가지의 단계로 분류합니다. 

     

     

    2. 관절염 단계를 분류하는 기준

     

    (1) 대퇴골과 경골 사이의 간격 : 즉 무릎 위쪽 뼈와 아랫쪽 뼈 사이의 간격

    (2) 뼈의 돌기의 정도: 나이가 들면 윗뼈와 아랫뼈 사이가 울퉁불퉁해지는데 이를 돌기가 튀어 나왔다고 표현합니다. 이게 어느정도인지를 관찰합니다.

    (3) 경화의 정도 : 뼈가 자극을 받으면 관절면 부분이 딱딱해져서 엑스레이 상으로 하얗게 나타나는데, 이를 '경화'라고 합니다. 

     

    위의 3가지 기준에 따라서 0~4단계까지 분류합니다. 

     

    3. 관절염 0단계

     

    정상인 상태를 말합니다. 아무런 통증이 없습니다. 

    무릎 통증이 있다면 1단계부터 시작이 됩니다. 

     

     

     

    무릎 내부
    무릎 내부

     

     

     

    4. 관절염 1단계

     

    (1) 간격이 좁아졌는지 애매합니다.

    (2) 돌기가 약하게 보여서 자세히 보이지 않으면 거의 정상과 비슷합니다.

     

    ▶ 연골이 닳아서 두께가 조금 얇아진 단계입니다.

    ▶ 치료방법: 하체근력강화운동, 체중감량,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관절염에 대처하는 단계입니다.

     

    5. 관절염 2단계

     

    (1) 뼈사이 간격이 1단계보다 더 좁아져 있습니다.

    (2) 돌기가 조금 더 심해진 상태입니다.

     

    ▶ 연골이 닳고 부서져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단계

    ▶ 치료방법: 소염진통제, 온찜질, 하체근력강화운동,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관절염 2단계에 해당하는데, 연골주사 맞은 후기에 대해 후기를 참조하시려면 아래의 포스팅을 방문하세요~

     

     

    https://qbqbqb.tistory.com/209

     

    무릎 연골주사 맞은 후기, 비용, 실비, 효과 (1회차만 맞은 상태)

    충격적이게도 (아니, 사실은 무릎이 안 좋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제가 관절염 2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관절염 1기나 2기는 정형외과에서 무릎연골주사를 추천한다고 하는데요 주사의 종류

    qbqbqb.tistory.com

     

    6. 관절염 3단계

     

    (1) 아직 뼈사이가 붙진 않았지만 명확하게 좁아져 있습니다.

    (2) 돌기가 확실히 보입니다.

    (3) 하얀색 선(경화 소견)이 발생했습니다. 

     

    ▶ 심각하지만 뼈가 붙지 않은 상태입니다. 연골이 많이 손상되었고 뼈끝이 자라 염증이 심해지는 단계입니다.

    ▶ 통증: 진짜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비정상적인 뼈가 자라나서 압박하므로 가만히 누워있어도 바늘로 찌르는 통증이 있습니다.

    ▶ 연골봉합술(관절내시경), 연골재생술(줄기세포), 휜다리 교정, 자기관절보존술 등의 치료를 합니다.

     

     

    7. 관절염 4단계

     

    (1) 뼈와 뼈가 맞닿아 있고 염증도 심한 상태입니다. 더 심해지면 무릎뼈가 이탈하기도 합니다. 

    (2) 뼈가 울퉁불퉁한 상태로 매우 심각합니다. O다리도 함께 진행되며  아니면 X자 다리일 확률이 높습니다.

    통증: 염증이 심하며 칼로 베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밤에 잠을 잘 못 잘 정도로 통증이 심합니다. 앉거나 서는 동작도 힘들어 합니다.

     

    ▶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합니다. 인공관절의 수명은 15~20세 이므로 100세시대인 요즘은 70세가 넘어서 수술하는 것이 계산에 맞다고 합니다. 

     

    8.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퇴행성 관절염 치료 심사 기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은 진료비가 적절한지에 대해 평가하고 관리하는 기관입니다. 줄여서 심평원이라고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 방법에 대해서 심평원에서 결정한, 국민건강보험으로 지원을 해주는 부분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연골주사(히알루론산)를 맞을 경우 : 1~3단계까지 환자는 보험처리가 됩니다. 4단계에서는 맞아도 되나 보험처리 안되는데, 4단계에서 맞는 것은 거의 효과가 없어서 그런가 싶습니다. (개인적 생각)

    하지만 4단계 환자일 지라도 보험 처리 없이 내 돈 내고 맞는 것은 가능합니다. 

     

    (2) 인공관절 수술 : 60~64세는 4단계 환자에게만 '급여'를 적용해 줍니다.  65세 이상의 환자는 3단계일 때 인공관절 수술을 하더라도 급여적용을 해줍니다. 

     

    9. X-ray 로 진료하는 것의 한계

     

    사례 1. 엑스레이 소견으로는 3단계 환자(뼈사이가 좁아졌지만 완전히 붙지 않은 환자)인데,  MRI를 찍으면 관절연골손상이 심각한 환자가 있음.

    > 반월상연골(무릎 관절 사이의 반달 모양 연골.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압력을 줄여주는 역할) 이 남아 있으나 관절연골이 완전히 손상된 경우 엑스레이로는 3단계처럼 보이지만  MRI상으로는 관절연골 손상이 보이므로 4단계 환자인 것임.

     

    사례 2. 엑스레이 소견으로 2단계 환자(뼈사이가 약간 좁아지고 돌기가 발생환자)이나 무릎을 구부려서 찍으니 무릎뼈 안쪽 관격이 훨씬 좁아져 있음

    > 무릎 앞쪽은 양호한데 뒷쪽이 망가진 경우 나타남

     

    사례3. 엑스레이 소견으로 4단계 환자인데 별로 안아프다고 함. 오랜 시간에 걸쳐천천히 진행된 경우 안 아픈 사람도 있음.

    >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젊었을 때 하체 근육을 열심히 하여 대퇴사두근이 발달하신 분 같습니다. 남성들 분에 허벅지 유난히 두꺼우신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무릎에 가해지는 힘과 충격을 근육이 다 받아내기 때문에 그러신게 아닌지 싶습니다. (부럽습니다.)

     


     

    위와 같은 사례들이 있으니 엑스레이 단계는 대락적인 단계로 생각하는 것이 좋고 너무 얽매여서 치료법을 선택하기 보다는 자신의 상태를 잘 파악해서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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