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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역 마이샤브 - 오래된 맛집 (요새는 예전만큼 못한 듯..)Experience/special 2024. 3. 17. 11:10반응형
홍제역 1번 출구로 나와 조금 거다 보면, 아주 오래된 유진상가가 있는데요, 그 유진상가 1층에는 '마이 샤브'라는 샤브샤브 전문점이 있습니다.
오래된 가게인데 처음 가본 것은 10년 정도 전인 것 같고, 3~4년 저에도 한 번 가봤는데 그 이후로 최근에 오랜만에 다녀왔어요~
저는 샤브샤브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샤브샤브 집에는 자주 안 가고 이 집도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뷔페식으로 먹을 수 있는 샐러드바가 있고, 기본적으로 고기나 버섯, 숙주 등이 제공되기는 하지만 그 외로 떡, 오뎅, 국수, 만두 등을 먹고 싶은 만큼 추가로 넣을 수 있어요. 약간 뷔페식 같은 느낌이에요.
단, 야채를 너무 많이 남겨서 남기면 환경부담금 5000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휴식으로 빵도 2개 이상의 종류가 있고 과일도 있었는데, 요새 과일이 얼마나 비싼지 아시지요? 그래서인지 과일 디저트가 아예 사라졌더라구요. 이런 걸 스텔스플레이션이라고 한다지요?
요즘 장사하는 사장님들 매우 힘드시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제가 남 걱정해줄 처지는 아니지만요.
참고로, 스텔스플레이션이 무슨 뜻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https://qbqbqb.tistory.com/172
예전에는 인테리어도 좀 고급스러워 보였는데, 이제는 오래되서 그런지 예전생각하고 왔더니 예전에 비해 좀 낡은 느낌이 있었어요.
1인분에 21000원인 버섯 샤브샤브를 시켰어요.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등 이름을 알고 있는 버섯도 있었지만 제가 이름을 잘 모르는 3가지 종류도 있었어요. 버섯 잘알못.
샤브샤브를 다 먹고 나면 남은 국물에다가 넣어 비벼 먹을 수 있는 밥, 김, 계란이 나와서 꾸덕꾸덕한 죽처럼 만들어서 비벼 먹을 수가 있어요. 저는 마지막에 먹는 이게 맛있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맛은 다른 샤브샤브집하고 똑같은 것 같아요.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뒤쪽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며, 아이스크림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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