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텔스 플레이션, 밀크 플레이션 : 의미와 실제 사례Information/current affairs , etc. 2024. 1. 22. 22:49반응형
다행히 대한민국은 다른 국가들보다는 덜한 것 같지만 요새 계속 물가가 오르고 있다는 소식들이 들립니다.
지난번에는 스킴플레이션과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또 생소한 스텔스플레이션과 밀크플레이션이라는 용어가 생겨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스텔스(Stealth) 플레이션
stealth는 '은밀하다'라는 뜻의 영어단어인데, 이 단어는 스텔스기에 사용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스텔스기는 적의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항공기를 말하며, 스텔스는 이렇게 군사과학기술에 쓰이는 용어이기도 합니다.
즉, 조용하게, 눈치채지 못하게 물가가 오르는 것을 스텔스 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스텔스 플레이션의 예
1. 예전에는 음식점에 가면 쌈채소를 무료로 리필할 수 있었지만 2000원을 더 내야 세트로 받을 수 있다.
2. 포장을 해서 가는 음식점의 경우, 포장 플라스틱 용기 사용료로 1000원을 더 내야 한다.
3. 달걀말이 무료 리필을 아예 중단했다.
4. 자동차 정비센터에서 타이어 공기압 주입이 무료였지만 이제 요금을 지불해야 주입할 수 있다.
위의 예들을 보면, 상품 자체의 가격은 오르지 않아서 물가에 올랐다고 반영이 되지는 않지만, 부속된 무료 서비스들이 줄어들면서 실질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운전을 안 하고 다니기 때문에 자동차 타이어와는 상관이 없지만, 자전거 타이어는 가끔씩 공기를 주입하는데요, 설마 이것도 돈을 받고 주입하라고 하지는 않겠지요?
그래도 주인의 눈치가 보이니 조용히~stelath~ 가서 주입해야겠습니다.
밀크플레이션
milk, 즉 우유가 가격이 오르게 되면, 우유를 재료로 하는 다른 식품들의 가격들도 연쇄적으로 올라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2023년에 우유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9.9% 상승했는데, 이는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인 3.6%의 3배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14년만에 최대폭으로 우유가격이 상승한 것입니다.
따라서 요구르트 등의 발효유는 1.5%로 42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고, 치즈는 무려 19.5%, 아이스크림은 11% 가까이 올라 15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빵, 케이크, 과자에도 우유의 원료인 원유가격 상승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저도 우유를 살 때 가장 싼 PB제품으로 사게 되더라구요~
물가가 오르면 올랐지 내리는 것은 쉽지 않은데, 빨리 불안한 국제 정세가 안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또 다른 플레이션은 No~
참고로, 스킴플레이션과 슈링크 플레이션에 대해 궁금하시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728x90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