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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안전성 확인하는 방법 : 부동산 PF 부실, 안전한 은행 찾으려면?Information/finance 2024. 3. 13. 22:55반응형
요즘 PF대출로 금융권, 특히 저축 은행과 같은 제2 금융권이 위험할 수 있다는 얘기가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축 은행에 예금을 맡겨두신 분이라면 걱정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1. 저축 은행의 안정성, 신뢰성을 확인하는 수치를 볼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 각각의 수치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고 안전한 수치는 어떻게 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https://www.kdic.or.kr/main.do
1. 예금 보험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상단에 있는 "금융회사 종합정보" 탭을 누릅니다.
2. 오른편에 있는 은행, 보험회사, 저축은행, 금융투자 업자의 4가지 항목 중 "저축은행" 선택하기
3. 지도와 함께 전국 평균이 나옵니다. 알고자 하는 저축 은행 본사가 있는 위치 선택하면 됩니다.
(본사가 어디 있는지 모르시면 일일이 지역 다 눌러보셔서 검색하셔야 됩니다. 이게 좀 귀찮습니다. 저는 ok 저축은행이 서울에 있는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경기도에 있었습니다.)
5. 각 지역의 저축은행 목록이 나오는데, 원하는 금융회사 이름 옆의 (+) 표시 누르시면 됩니다.
6. 특정 저축은행의 상세한 수치가 나오니 확인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상세 수치를 어떻게 분석해야 할까요?
각 수치에 대한 해석 방법
1. BIS 비율 : 8% 이상이어야 안전함
BIS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는 국제 결제 은행의 약자이며, BIS 비율은, BIS 가 정한 "은행의 위험자산 대비 자기 자본 비율입니다. 즉 부실채권이 얼마나 있는지에 대한 국제적인 기준이며 전문가들은 8% 이상이 돼야 안전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 당기순이익 : 높을수록 좋음
제가 위에 예를 든 HB저축은행의 경우 -400억 원, 즉 적자가 400억 원이 넘어가니 상황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3. 고정이하 여신 비율 : 8% 이하여야 안전
여신이란 "신용을 준다"라는 한자어이며 금융기관에서 고객에게 돈을 빌려주는 일을 말합니다. 즉, 대출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고정이란 '자산건전성 분류단계'의 한 단계입니다.
자산의 건전성을 분류하는 단계는 (1) 정상, (2) 요주의, (3) 고정(substandard), (4) 회수의문(doubtful), (5) 추정손실의 5가지 단계로 나누어집니다.
그 5가지 단계 중에서 '고정'단계는 sub-standard, 즉 표준 밑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고정단계의 이하에 있는 여신(대출), 즉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단계에 있는 대출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비율을 '고정이하 여신 비율'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8%이하인 저축은행을 추천하는데, HB저축은행은 작년 9월을 기준으로 12%가 넘어가고 있으니 이 비율도 좋지 않습니다.
4. 유동성 비율 : 100% 이상이 안전
유동성 비율이란, 유동부채에 비해 유동선 자산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비율입니다. 유동성 자산이란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말하므로, 100% 이상이 돼야, 곧 다가올 부채보다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 많다는 뜻이 됩니다.
위의 예로 든 저축은행은 100%가 넘지만 급격히 하락을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5. 연체율 : 3%이하가 좋음
대출 중에 연체가 되고 있는 비율로, 대표적인 건전성 지표 중의 하나입니다.
위의 은행은 11.3%이니 실적이 매우 안 좋습니다.
6. 총 자산 대비 대출 규모
자산에 비해 대출이 적은 것이 좋습니다.
총정리
지금까지, 저축은행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 6가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1. BIS 비율 : 8% 이상
2. 당기순이익 : 많을수록 좋음
3. 고정이하 여신 비율 : 8% 이하
4. 유동성 비율 : 100% 이상
5. 연체율 : 3% 이하
6. 총 자산대비 대출 규모 : 자산에 비해 대출이 적은 것이 좋다.
저축은행을 이용하실 때 이 6가지 지표를 매번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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