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지수 (dollar index) 란? : 한 번 알고 넘어가면 유용함. 달러지수를 구하는 이유, 활용방법Information/finance 2024. 1. 20. 08:54반응형
달러지수(dollar index)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index란, "지수"라는 의미를 가진 영어 단어인데요, 여기서 "지수"는 우리가 수학의 거듭제곱에서 배운 그 지수가 아닙니다.
지수(index)란,
물가나 임금 따위와 같이, 해마다 변화하는 사항을 알기 쉽도록 보이기 위해
'어느 해의 수량을 기준으로 잡아 100으로 하고, 그것에 대한 다른 해의 수량을 비율로 나타낸 수치'를 의미합니다.
참고로, 달러지수의 기준은 1973년 3월의 가치를 100으로 하여 산출하고 있습니다.
달러지수의 정의
준 기축통화라 불리는, 세계 주요 6개 통화(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 스털링,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의 가치에 경제규모에 따라 비중을 달리하여 산출한 값을 미국 달러와 비교한 지표
그렇다면 달러 지수를 구하는 공식은 어떻게 될까요?
달러지수 구하는 공식
이렇게, 복잡한 공식이 있습니다.
달러지수는 미국연방준비제도에서 작성하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위의 공식에서 알 수 있다시피, 기준이 되는 통화의 비중이 그 국가의 경제 규모에 따라 다른데 가중치를 보면 유럽의 유로화가 57.65%, 일본의 엔화가 13.6%, 영국의 파운드화가 11.9%, 캐나다의 달러가 9.1%, 스웨덴의 크로나가 4.2%, 스위스의 프랑이 3.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로화가 57%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다 보니유로화의 가치가 달러보다 상승하면 달러지수는 하락하게 됩니다.
달러지수를 구하는 이유
현재 달러는 기축통화로서 주식처럼 전 세계에서 날마다 거래되고 있습니다. 달러는 특정 국가에서는 환율이 오를 수 있고 동시에 다른 나라에서는 내릴 수 있습니다.
가령, 오늘 원화에 비해 달러가 10% 상승했는데, 엔화에 비해서는 10% 하락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렇다면 달러의 가치가 상승한 것일까요, 하락한 것일까요?
이렇게 달러의 가치가 전반적으로 오르고 내렸는지를 파악하기 쉽지 않으므로 주요 6개국의 통화와 비교하여 산출한 달러지수를 만들면,달러의 가치가 하락했는지 상승했는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달러지수의 활용
무역업자, 투자자, 정책입안자들은 미국의 달러가 강세인지 약세인지 평가하고 그에 따른 실물 경기의 변화에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 널리 사용됩니다.
지수가 상승하면 미국의 달러의 강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세계 무역과 경제 상황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달러지수의 한계
달러지수는 완벽한 지수가 아닙니다.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기는 합니다.
1. 일부에 국한된 통화 : 6개국의 통화만을 포함하고 있다 보니 세계 경제의 흐름을 온전히 포착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2.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법 : 각 국가들의 통화에 대한 가중치가, 각 통화의 경제적 가치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3. 신흥시장 통화 제외 : 신흥시장의 통화도 세계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데 이를 제외하고 있습니다.
728x90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