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링크플레이션 (shrinkplation), 스킴플레이션 뜻과 실제 사례

 

 

 

며칠 전, 오랜만에 마트에서 비닐팩에 담아 파는 국을 사 먹었는데

 

그릇에 담으면서 깜짝 놀랐어요. 

 

예전에는 밥그릇으로 3번 정도는 나눠 먹었던 것 같은데

 

2공기밖에 안 들어가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슈링크플레이션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슈링크플레이션

 

슈링크플레이션:

영국의 경제학자 피파 맘그렌(Pippa Malmgren, 1962~)이 고안한 용어로,
'줄어들다'라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전반적·지속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나타내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이다. '패키지 다운사이징(package downsizing)'이라고도 불린다.

출처: 두산백과

 

 

 

 

저의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예전에는 국 한 팩당 600g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500g 이 들어 있거든요.

 

 

 

 

 

 

 

이렇게 가격은 그대로인데 양을 줄이는 것을

 

"슈링크 플레이션" 이라고 하고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가격을 올려버리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기 때문에

 

자구책으로서 기업들이 실행하는 정책이에요.

 

 

 

 

 

 

 

 

얼마 전, 미국에서도 오레오 쿠키 사이에 든 크림이 얇아졌다고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는 일이 있었다고 하지요?

 

개인적으로는 크림이 적은 오레오가 더 건강에 좋을 것 같은데

 

맛은 떨어졌나봅니다. 

 

 

 

스킴플레이션

 

 

그런데 요즘 미국에서는 슈링크에 이어서

 

스킴플레이션이라는 말도 생겼습니다.

 

영어로 skimp 는  "돈을 지나치게 아끼다"라는 뜻이 있는데요

 

이 skimp와 inflation을 합친 신조어 입니다. 

 

 

스킴플레이션은 아예 레시피가 바뀌는 것을 말하는데,

 

제품에 들어가는 재료를 좀 더 싼 재료로 바꾸거나

 

재료의 함량을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위 이미지는 쉬링크 플레이션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마트 사진이라 올렸습니다.

 

 

 

 

실제로 미국에 있었던 사례를 예로 들면, 

 

콜라에 든 설탕 대신 옥수수 시럽으로 대체를 하거나,

 

기침약 시럽에 유효성분이 절반만 들어있다던가,

 

불화나트륨이 1년전보다 절반으로 줄어든 치약 등의 예가 있습니다.

 

(불화나트륨은 충치를 방지하기 위해 치약에 들어가는 성분입니다.)

 

 

 

이런 변화를 알아차리고 분노하는 소비자들이 있었다고 해요.

 

 

저라면 쉬링크 플레이션은 알아차려도

 

스킴플레이션은 알아차리기 힘들 것 같은데

 

눈치가 참 빠르신 분들 같습니다. 

 

참고로, 다른 인플레이션 용어들도 있더라구요~ 스텔스 플레이션과 밀크 플레이션에 대해 궁금하시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https://qbqbqb.tistory.com/172

스텔스 플레이션, 밀크 플레이션 : 의미와 실제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