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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경제] 적금이자 조금이라도 많이 받는 방법: 선납이연제도
    Information/finance 2023. 10. 2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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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0월 27일에 방송된 '손에 잡히는 경제' 손경제 상담소 코너에 나온 내용 입니다. 

     

    저는 라디오를 듣고 처음 알게 된 내용인데요,

     

    이런 제도도 있었네요?

     

     

     

    선납 이연 제도

     

    정액적립식 접금은 지정일보다  늦게 돈을 넣으면

     

    지연일수라는 걸 계산해서 만기가 뒤로 밀리거나 이자를 적게 준다.

     

     


    반대로 정해진 날짜보다 일찍 돈을 넣으면

     

    이자를 더 주지는 않지만, 지연 일수가 생길 경우 이걸 상쇄할 수 있다. 

     

     

    (예) 매달 10만 원씩, 1년 만기 적금을 가입했다면:

     

    1월에 6개월치인 60만 원을 한꺼번에 냈을 경우

     

    5월부터 6월까지 낼 돈을 미리 냈으니 나중에 연체가 되더라도 면제 받을 수 있다.

    그럼 7월부터 12월까지 내야하는 60만 원은

     

    12월에 한꺼번에 내더라도 아무런 불이익 없이 정해진 만기에 이자를 다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미리 내는 걸 선납이라고 하고요 늦게 내는 걸 이연이라고 해서 선납 이연 방식이라는 말을 쓰는 것이다.

     


    이것 자체로는 이자를 더 받을 수는 없고 예금과 병행해야 된다.

     

     

    1년 만기 예금을 가입하려고 봤더니 마땅히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이 없을 때 선납, 이연 방식을 활용해서 적금을 같이 가입하면

     

    조금이라도 이자를 더 받을 수 있다. 

     

     

    (예) 예금 금리는 연 3%고 적금은 연 5%라면, 

     

    1. 1200만 원이 있다고 가정하면, 6개월치인 600만 원을 먼저 적금에 넣는다. 


    2. 나머지 600만 원은 6개월짜리 예금을 가입해서 6개월 동안에 이자를 받는다.


    3. 6개월 예금이 만기가 됐을 때 그 돈을 다시 적금에 쪼개서 넣는다.

     
    (앞에 선납한 게 있으니까 cma나 다른 금융 상품으로 굴리다가 마지막에 6개월치를 한꺼번에 넣어도 된다.)

     

    4. 이렇게 하면 5%짜리 적금에 이자도 다 받을 수 있고, 또 중간에 목돈을 굴려서 약간의 이자를 더 받을 수도 있다.

     

     

    >> 그냥 1년 만기 적금이나 1년 만기 예금에 묻어넣는 것보다는 조금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금액이 클수록 이자 차이는 많이 나니까 시도하는 게 나쁘지는 않지만 복잡하게 느껴질 수는 있다.

     

     


     

    정말 부지런한 사람들이 돈을 불리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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