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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양지 다이어리 : 다이어리의 고전 (유즈어리 25A)Review/goods 2022. 12. 7. 12:22반응형
2023년도 다이어리를 장만했어요.
영풍문고나 교보문고에 들러 직접 보고 고르고 싶었지만
그럴 상황이 되지 않아서 지마켓에서 구매를 했는데요
14880원에 구매했습니다.
한때는 연말이면 집으로 각종 크고 작은 예쁜 다이어리들이 선물로 들어왔었는데
(지금은 들어오는 다이어리가 없어서 직접 돈 주고 사야 돼요.ㅠㅠ)
제가 선물로 받았던 다이어리들 중, 거의 A4 용지만한, 큼지막한 양지 다이어리가 있었는데,
(A4용지보다는 약간 더 작음. 일반 공책만한 크기)
저는 그런 큼지막한 다이어리가 좋더라구요.
그래서 예전에 잘 썼던 기억이 있어서,
비록 작은 사이즈지만 양지사에서 나온 다이어리로 구매했습니다.
양지다이어리를 쓴 것은 2012년이 마지막이니 11년 만이네요.
유주어리 25A디자인으로 약 15*22센티 사이즈예요.
하지만, 저는 받아보고서 깜짝 놀라기도 하고 동시에 살짝 실망하기도 했어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다이어리 속 디자인도 당연히 변했을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다이어리의 속 디자인이 하.나.도. 안 바뀌고 똑같은 거예요!!
심지어 색깔 톤도 그렇구요.
이렇게 똑같을 수가~ 하면서 놀랐고 ㅋㅋㅋ
좀 지겨운 느낌이 있어서 실망도..
앞부분의 달력 디자인도 똑같고, 달력에 사용된 색상(검정색과 주황색 잉크 사용)도 똑같고....
1일 1페이지의 디자인도 똑같네요.
페이지 아랫부분에는 시간대와 명언
뒷부분에는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공간
맨 뒤에는 지도, 지하철 노선도, 단위환산 등등.
사실 스마트폰 나오기 전에는 수첩 뒤의 이런 부록들이 유용했겠지만...
요즘 누가 다이어리 뒤를 찾아볼까요?
너무 저보다 윗세대들을 위한 다이어리 디자인이 아닌지....
그러나, 지도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은 인정.
예전에 없었던 것은 이 두 장의 카드.
전체적으로 고급스고 깔끔하게 잘 나왔긴 하지만
왠지 고전소설을 읽는 느낌이 들었어요.
양지다이어리가 다이어이계의 최강자라고 하던데
아마 그래서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이 안 바뀌는 것인지?
암튼, 내년에는 꼭 서점에 방문하여
더 마음에 드는 다이어리로 미리미리 구매를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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