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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고 있는 집에서 샷시를 하면(이사 후에 샷시를 하면)
    Experience/special 2022. 10. 2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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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 전에 샷시를 하고 들어왔으면 좋으련만, 사정으로 인해 이사 오고 나서 샷시를 하게 되었어요.

    샷시 전에 궁금한 것이 많았는데

     

    1. 집안의 짐은 어떻게 하는지

    2. 바닥 장판은 안 망가질지

    3. 벽지는 망가지지 않을지

    4. 부엌 타일은 망가지지 않을지

    5. 시공 후 청소는 어떻게 해주는지

    6. 이사 전에 하는 샷시에 비해 얼마나 더 비싼지

     

    이런 점들이 궁금했습니다.

     

     

    참고로, LG 지인에서 나오는 "슈퍼세이브"시리즈와 "(뉴)베스트"시리즈의 차이점에 대해 궁금하시면, (디자인의 차이와 기능적인 차이가 있는데,) 아래의 포스팅에 올려놓았으니 참조하세요~ 저는 2022년에 동시에 두 개를 다 하게 되서 비교가 되었습니다.

     

     

    https://qbqbqb.tistory.com/101

     

    LX 지인 샷시 : 슈퍼세이브3 vs 뉴베스트3 비교, 차이점 (둘다 시공 받아본 후기, 사진)

    엘지 지인 대리점에서 "베스트" 시리즈와 "슈퍼세이브" 시리즈 두 가지 라인의 샷시를 하는데요,  2022년도에 두 종류 다 시공을 받게 되어서 둘의 차이점을 잘 알게 되어서 제가 알게 된 점을 써

    qbqbqb.tistory.com

     

     

     

    1. 집안의 짐은?

     

     

    짐을 벽으로 붙여놓음

     

     

     

     

    이렇게 비닐로 다 씌워주기는 하는데 이것을 '보양 작업'이라고 하더라구요. 

    창가에 있는 가구들은 다 안쪽으로 밀어줘야 하고요. 이건 일꾼들이 안해주니 직접 집주인이 미리 해놔야 합니다. 

     

    아침 일찍 (7시부터 와서) 보양작업부터 하고 그 이후로 보양작업 도중인데, 철거반이 와서(오전 8시 경) 기존의 샷시를 떼어내기 시작했어요. 보양과 철거가 동시에 되니 정신이 사나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철거하면 전기톱 같은 것으로 기존 샷시를 떼어내는데 오전 9시도 안됐는데 소음이 심해서 이웃분들한테 좀 미안했습니다. 

     

     

    행거는 개별적으로 싸 줌

     

     

     

    보양은 제 마음에 들 정도로 깔끔하는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감시해 가면서 먼지 안 들어가게 잘 싸주는지 확인했고, 제 기준에 미흡한 부분은 좀더 꼼꼼히 비닐로 싸달라고 했습니다. 먼지가 많이 나므로 꼼꼼히 보양을 해야 나중에 청소하기가 쉬워요. 

     

     

    2. 바닥은 어떻게 처리하는지?

     

     

    바닥에 골판지를 깔고 그 위에 두꺼운 천을 깔았다.

     

     

    1차로 골판지를 깔고 그 위에 2차로, 골판지 위에 다시 천을 까는데, 바닥 전체에 깔지는 않고 일꾼들 다니는 동선에만 깔아주더라구요. 

     

    나중에 샷시 완공후 다 걷어내고 나니 바닥은 상하지 않았습니다. 

     

     

    3. 벽지가 망가지지 않는지?

     

     

    기존의 샷시를 철거하면서 창문 주변의 벽지가 다소 뜯겨나가니 샷시 주변에 몰딩을 해줍니다.

     

     

    원래 샷시 가장자리

     

     

    이전의 샷시 가장자리가 위의 사진과 같다면

     

     

    시공 후의 가장자리

     

     

    샷시 테두리에 몰딩을 덧데어 주더라구요.

    몰딩 색상도 선택할 수 있는데, 흰 색이 가장 깔끔한 것 같습니다. 저는 흰 색으로 선택했습니다. 

     

    샷시 완공 후 벽지를 보니 벽지도 손상이 없었습니다.

    단, 마스킹 테이프로 보양작업을 했다가 떼어내는데 (집주인이 직접 떼어내야 합니다. 오전에 와서 보양작업만 해주지, 끝났다고 보양작업한 것까지 풀러주고 가지 않습니다.) 테이프에 제 벽지가 뜯어져나간 부분은 있습니다. 

    살살 떼셔야 되고, 실크 벽지라면 아마 손상없이 잘 떼질 것 같은데 저는 일반 벽지라서 좀 뜯겨나갔습니다.

     

     

    4. 부엌 타일은 안 망가질까?

     

     

    망가집니다. 저도 4군데나 금이 가고 망가졌어요. 

     

     

    망가진 부엌타일 일부

     

     

     

    계약할 때, 철거시 타일이 망가질 수 있으니 이해하라는 싸인(즉, 자기네는 책임 안 지겠다는 싸인)을 받더라구요.

    지금도 부엌 타일을 보면 속이 좀 상해요.

     

    부엌 창문 가장자리로도 몰딩을 해주긴 하지만, 몰딩 바깥으로도 금간 것이 다 보입니다. 

     

     

    5. 시공 후 청소는 어떻게 해주는지?

     

    보양지를 걷어가고 진공청소기로 한 번 돌려주기는 하지만 꼼꼼하게 하지는 않으므로 따로 다시 다 청소해줘야 되요. 

     

    보양작업을 한 비닐에는 먼지가 엄청 묻어있어서, 벽에도 분진이 많이 묻어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벽을 닦아보니 먼지가 많이 안나왔습니다. 주로 바닥에 많이 먼지가 묻는 것 같아요.

     

     

    6. 이사 전에 하는 샷시보다 얼마나 더 비싼가?

     

    집이 비어있었더라면 필요하지 않았을 보양작업과, 샷시후 도배를 했다면 필요하지 않았을 몰딩작업이 들어가므로, 정확한 견적은 기억이 안나지만, 몇십만원이 더 비싸졌습니다.

     

     


     

    가격도 더 비싸고, 집안 청소도 힘들고, 타일도 망가지니 가급적 이사전에 샷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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