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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차 코스 : 조식(호텔) - 운하유람선 관광 - 중식 - 에르미타쥬 국립박물관 - 상트 페테르부르크 시내구경
우선 호텔에서 조식을 먹었습니다.
그 후 호텔앞에서 사진을 몇 장 찍었습니다.
이 사진은 호텔사진은 아니고, 호텔 앞에 있었던 건물 사진입니다.
마지막에 머물렀던 Park Inn by Radisson Prkbaltiyskay Hotel 은 아주 커서
잘못 돌아다니면 길 잃어버릴 것 같은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의 제 2도시로서, 운하가 많은 지형입니다.
가이드 말로는, 해가 비치는 날은 1년 중 30일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다행히 오전에 해가 비쳐서 날씨가 흐려지기 전에 유람선을 얼른 탔습니다.
유람선을 타러 가는 길에서 본 등대입니다.
러시아의 자부심이 된 등대라고 하는데
왜 자부심이 됐는지 제대로 안들어서 기억이 나지가 않네요. ㅠㅠ
이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러시아사람들은 다들 하루에 1시간 이상씩 걷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날씬한 사람이 많은가봐요.
운하 유람선은 선택관광이었습니다.
1인당 50유로였고 약 50분간 소요시간입니다.
유람선은 2개의 층으로 되어있는데
윗층은 뚫려있어서 운하 주변의 아름다운 시내 풍경을 직접 볼 수 있고
아랫층으로 내려가면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유람선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추워서 윗층에 있다가 아랫층 내부로 갔다가 왔다갔다 했습니다.
다음에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양식이었어요.
점심을 먹고, 세계 3대 박물관중 하나인 에르미타쥐 국립박물관에 갔습니다.
에르미타쥐 국립 박물관
러시아 문화의 보고.
에르미타쥐 국립 박물관은 1764년 예까쩨리나 2세가 서구로부터 226점의 회화를 들여왔던 것을 계기로 현재는 약 300만 점의 전시품이 소장되어 있는 세계 최고의 박물관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이곳은 서유럽관, 고대유물관, 원시문화관, 러시아 문화관, 동방국가들의 문화예술관과 고대화페 전시관 등 총 6개의 큰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전시된 작품들을 한 점당 1분씩만 본다고 해도 총 관람 시간이 5년이나 된다고 합니다.
특히 이곳에서 꼭 놓치지 마로 봐야할 것은 125개의 전시실을 차지하고 있는 서유럽 미술관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 미켈란젤로, 루벤스와 램브란트 등 우리와도 친숙한 화가들의 작품입니다.이곳은 평소에는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는 곳이라서 중간에 화장실로 빠져나가기도 힘드니
관광전에 꼭 화장실에 들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간 날은 한국의 초겨울에 해당되는 날씨였기 때문인지
그냥 볼만한 박물관이었고, 심지어 중간에 의자에 앉아서 쉴 수도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조각상도 많았고
시대별로 전시실이 따로 마련된 서양 회화작품도 많았으며
미술 교과서에서 본 것같은 유명 작품들도 많았고
시대별로 동서양 예술품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에 비해 제 사진은... 너무나 부실......
정말 볼거리 많았습니다. 1시간동안 보기에는 시간이 역부족이었습니다.
박물관을 1시간 정도 관람 후 상트페테르 부르크 시내 관광을 했습니다.
박물관 앞에 넓은 광장이 있는데 궁전광장이라고 합니다.
광장 주변으로 신고전주의 양식 건물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건물이 너무 길어서 멀리 떨어져서 찍어도 한 사진에 담기가 어렵습니다.
시내 지도입니다.
화려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 피의 사원입니다.
외부만 봤지 내부는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피의 사원
그리스도 부활 교회
전통적인 러시아 건축양식 중 하나인 모자치크 프레스코로 장식된 그리스도 부활 교회입니다.
알렉산더 2세 암살 기도가 있었던 곳에 1883~1907년에 결쳐 세워졌기 때문에 사람들에게는 "피의 사원"이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교회의 내부는 27년간의 복구 끝에 드디어 일반에게 공개되었습니다. 그 안에는 알렉산더 2세가 상처를 입었던 정확한 위치가 보존되어 있을 뿐 아니라 현란한 모자이크 장식으로 인해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하나투어)카잔 성당
러시아군의 영광을 상징하는 곳
넵스티 대로 길 한 쪽에 위치하고 있는 성 카잔 성당은 스트로하노프 백작의 농노출신 건축가 바로니킨에 의해 1801년부터 10년에 걸쳐 지어졌습니다.
처음에 이 성당을 세울때 바로니킨은 고민에 빠졌다고 합니다. 기독교 정교회의 제단은 서쪽을 향해야만 했는데 그렇게 하려면 입구가 넵스키 대로를 바라보는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넵스키 대로에서 성당의 측면이 보이기 때문에, 석고 대리석으로 1미터 정도씩 이어서 만들어진 94개의 고린도양식 기둥으로 성당의 주위를 둘러싸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카잔 성당이 완성된 후 러시아는 나폴레옹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하나투어)이 성당 안은 구경을 했던 것 같은데
사진촬영은 아마 금지였을 거에요.
러시아 운하 사진입니다.
날씨만 좋으면 베니스 느낌이 날 것 같기도 하네요.
청동 기마상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상징
여름이면 녹음으로 우거지는 원로원 광장 끝 네바강변에는 러시아의 대문호인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시 "청동기마상"에도 등장하는 같은 이름의 기마상이 있습니다.
이는 쿠데타로 남편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 예카테리나 2세가 러시아 역사에 길이 남을 황제인 표트르 대제의 후계자임을 공식적으로 알리기 위해 프랑스의 조각가 팔코네에게 지시하여 12년간에 걸쳐 만든 것입니다.
표트르 대제가 탄 말이 앞쪽 다리를 번쩍 들어 올리고 있는 형상의 조각상을 받치고 있는 돌은 페테르부르크에서 12베르스타(러시아 1베르스타는 약 1067km) 떨어진 곳에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투어)이렇게 시내 구경도 하고 중간에 면세점에 들려서 이것저것 사기도 하고 저녁밥을 먹은 후에
오후 8~9시 사이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피곤해서 공항 의자에서 잤어요.
자는 사람들 많았습니다.
저녁 11시에 출발을 했고, 그렇게 1박은 비행기에서 보내고
다음날, 8일차에 인천공항으로 도착했습니다.
총평
발틱 3국은, 세계 유명 각지를 여행해본 사람들이 선택하는 코스라서
팀원들 모두 이곳저곳 여행을 많이 해보신 분들이었습니다.
유명한 유럽의 붐비는 도시에 비해 아담하지만 좀 더 깨끗한 것 같았고
비수기 (9월, 한국의 11월 날씨에 해당) 에 와서인지 사람들이 적어서 좋았고
날씨도 그럭저럭 다닐만 했습니다.
저는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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