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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알루론산주사(무릎 연골주사) 맞은 후기 : 2회차, 3회차 가격, 보험적용 여부 등Health/disease(질병) 2024. 4. 15. 18:39반응형
히알루론산이란?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은 피부, 관절, 연골 등 우리 몸의 다양한 조직에 존재하는 물질로 장시간 수분을 함유해야 하는 여러 분야에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그래서 화장품이나 인공눈물에도 사용되고, 무릎 연골에 집어넣는 주사의 성분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으로 연골액이 줄어들면 연골액 대신 무릎관절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윤활유 역할을 하도록 맞는데, 쉽게 말해서 기름칠을 해주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민건강보험적용이 되는지
6개월에 한 번씩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총 3회에 걸쳐 맞는 것이 일반적인데 일주일 간격으로 3번을 맞는게 보통입니다.
4월 1일에 맞았으면 4월 8일부터 다음 회차로 맞을 수 있는데, 일주일이 되기 전인 4월 5일에 2회 차를 맞는다면 보험적용이 안됩니다.
따라서 4/1, 4/8, 4/15일에 맞으면 3회 모두 보험이 적용되고, 6개월이 지난 10/15일 이후에 맞으면 다시 3회간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6개월이 지나기 전에 가령 8월에 맞는다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습니다.
실비보험은 적용이 되는지
실비보험은 적용이 가능합니다.
2회차, 3회 차 맞은 후기
참고로, 1회차 후기는 아래의 포스팅에 적어두었습니다.
https://qbqbqb.tistory.com/209
1) 2회차 후기
1회차 맞고서 일주일이 지났지만, 왼쪽 무릎에는 맞은 자리에 멍이 생긴 채 다 낫지 않았고, 오른쪽무릎에는 멍이 아예 생기지 않았습니다. (왼쪽 무릎이 더 관절이 안 좋은데 그래서 그런가 싶었어요.)
2회차 주사를 다시 맞는데 왼쪽 무릎은 1회차때 맞을 때보다 더 아팠고, 맞고 나서도 부드러워지는 느낌이 없었어요.
오히려 무릎이 뻐근하고 아파서 주액이 엉뚱한 곳으로 들어갔나? 하는 심정이 있었어요.
그런데 오른쪽은 1회때 맞았던 것처럼 무릎이 미끌미끌 거리는 느낌이었는데 그 느낌이 딱 하루 갔습니다.
그런데, 혹시 무릎이 부드러워진 느낌은, 주사 맞기 전에 물리치료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물리치료 후 걷는데도 무릎이 좀 부드러워진 것 같았거든요.
2) 물리치료
주사 전에는 물리치료를 받는데 이것은 국민건강보험 처리를 안 해줬습니다.
물리치료로는 온찜질 → 초음파치료 → 저주파치료의 3가지를 진행한 후, 무릎연골 주사를 맞습니다.
3) 3회차 후기
아직도 왼쪽 무릎 주사 자리에는 멍이 있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이번에는 반대쪽에 놓아주셨고 따라서 주사 맞을 때의 통증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3회차를 맞고 바로 좀 1km 이상 걸을 일이 있어서 걸었더니, 미끈거리는 느낌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매번 주사 맞을 때마다 무릎주사 맞을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멀쩡한 무릎에 주사를 맞아서 그런지 (약간 끈적끈적한 주사를 놓으니 주사 바늘이 그냥 엉덩이 주사보다는 굵은 것 같은데) 맞고 나면 이상한 게 며칠간 되게 다리에 힘이 없습니다.
저는 여자이고 다리 근육이 별로 없는 편인데, 주사 맞고 당분간은 많이 다리를 사용하면 안되서 좀 힘이 빠진 걸까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기타
주사 맞은 날은 물이 들어가지 않게 샤워금지이고, 다음 날부터 샤워 가능합니다.
주사 가격
주사행위 본인부담 10776원, 공단부담 25144원, 주사제 약품비용이 본인부담금 8512원, 공단부담금이 19861원이 나왔습니다.
그 외 진찰료, 물리치료비 합해서 본인부담금 23100원, 공단부담금 54000원이 나왔습니다.
다음 번에도 주사를 맞을지?
글쎄요, 이 주사가 정말 오래 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맞는다고 드라마틱하게 나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고 별로 좋아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좋아지게 하기 보다는 나빠지는 것을 늦춰준다고 하는데 그것도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맞고 나서 며칠간은 무릎에 오히려 힘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다음 6개월 후에는 맞을지 말지 좀 고민스러운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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