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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전도 이어폰(아이리버 Eiger Opera Sports X3 Run) 음질, 착용감, 장점, 가격 등 : 가벼워서 좋네요~Review/IT, electronics 2024. 4. 7. 20:57반응형
요즘 이상하게 귀에 염증이 잘 생기고, 최근에도 염증 때문에 이번에 골전도 이어폰을 구매해 봤어요. 그런데 생각만큼 만족스러워서 리뷰를 남깁니다
제조사, 구매처 및 가격
쿠팡에서 59000원짜리로 구매했어요.
옛날에 유행했던 iriver(아이리버) 제품이라서 믿고 구매했는데, (아이리버는 한국회사인데) 막상 받고 보니 원산지는 중국으로 나오네요. 그런데 아이리버 정품 마크는 붙어 있어요.
포장
평범한 박스에 포장되어 왔습니다.
모델명은 Eiger Opera Sports X3 RUN입니다.
구성 및 중량
귀마개, 스트렙, 본체, c type 충전케이블,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었어요.
본체는 25g이라서 가볍습니다 .
귀마개가 왜 필요한지는 시끄러운 곳에서 써보니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두상이 작은 어린이들을 위한 스트랩이 같이 들어있습니다.
외관
폭이 좁을 것 같지만, 와이어가 잘 늘어나기 때문에 몇 시간을 쓰고 있어도 귀가 쪼인다거나 하는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 (제 얼굴이 작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좌우로 벌려보면 엄청 유연하게 잘 벌어집니다.
무게
25g밖에 나가지 않아서 가볍습니다.
좀 더 비싼 골전도 이어폰이라면 다른 기능들(내장메모리 등)도 있겠지만 저는 기능이 최소한인 것이 가벼워서 더 좋을 것 같아요.
착용감
일단, 처음 착용하면, 귀에 걸치기 때문에 그 순간, 제 얼굴 가죽이 전체적으로 아래로 쳐지는는 힘을 받는다고 느껴져요. (제가 초 예민합니다. 그리고 피부에 신경쓰는 나이. )
그래서 저는 골전도 이어폰은 가벼울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귀에 잘 걸쳐져 있어서 굳이 스트랩을 걸 필요가 없고, 뛰어봤는데도 전혀 문제없었습니다.
장점
- 제가 착용을 해보니 가벼워서 좋았어요.
- 저처럼 귀에 염증이 잘 생기는 사람들에게는 위생적이라서 좋을 것 같습니다.
- 저는 여자라서, 와이어를 목덜미 쪽 밑으로 내린 후 머리카락으로 덮고, 귀도 살짝 머리카락으로 가려주면, 귀에 뭔가를 착용했는지도 모릅니다.(따라서 회사에서 몰래 골전도 이어폰을 끼고 있어도 모를 것 같아요. 물론 저는 회사원이 아니지만요.)
- 어느 정도 방진과 방수가 된다는 점도 좋았어요. 완전방수는 아니지만요.
음질 및 일주일 써본 리뷰
제가 예전에 교보문고에서 같은 회사의 골전도 이어폰들을 가격대별로 써봤는데, 비싼 이어폰이 더 음질이 좋았던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산 것은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니 아마도 음질이 딱히 좋을 것 같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다른 골전도 이어폰을 장시간 써본 적이 없어서 음질이 특별히 좋은지 나쁜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귀를 open 해 놓기 때문에 외부의 소리도 잘 들립니다.
귀마개가 들어있는데, 귀마개를 착용해 본 적이 없지만 외부의 소리가 클 경우(선거철이라 선거 유세차 지나가는 등) 귀를 막아주니 소리가 훨씬 더 잘 들렸어요.
소리는 버스에서는 잘 들리고, 지하철 2호선처럼 조용한 곳도 잘 들리는 편이나 5호선처럼 시끄러운 노선은 솔직히 최고 음량으로 해도 소음이랑 같이 들려서 잘 안 들립니다.
(2호선은 초기에 만들어진 노선이라 직선코스가 많은데 5호선부터는 기존 노선들 피해 가느라 곡선 구간이 많아서 지하철이 달릴 때 시끄러운 구간이 많다고 하네요)
일반 이어폰의 경우 큰 소리로 듣거나 오래 들으면 피곤한데, 골전도 이어폰의 경우는 피곤함이 덜 하기는 하지만 골전도 이어폰 역시 오래 들으면 피곤한 것은 마찬가지였어요.
그래도 음량을 높였을 때 청각에 영향을 덜 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 외의 특징
수신거리 : 10m
대기시간 : 13일
재생시간 : 6시간
충전시간 : 1.5 시간
방진방수등급 : IP65
C타입 충전 케이블
블루투스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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