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제 상담소] 퇴직금을 더 받을 수 있는 방법 (23년 8월 17일 방송분)

 

 

방송을 들어보니, 퇴직금도 더 받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그러나 DB형 제도에서만 해당되는 것이었네요~

 

 

 

질문: 4월 말에 퇴직을 하면  퇴직금을 조금 더 받을 수 있다고 하던데, 무슨 이유 때문에 퇴직금을 더 받을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또 퇴직하고 나면 연말 정산 신고도 본인이 직접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만 둔 회사에서 급여와 관련된 각종 서류를 발급받아서 본인이 처리해야 하나요? 

 

 

답: 1년간 월급의 변화가 없다고 가정한다면, 1년 중 4월 말일까지 근무하고 퇴직했을 때 퇴직금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다.

 

> 퇴직금은 퇴직하기 직전 마지막 근로일을 포함한 3개월간의 평균 임금의 근속연수를 곱해서 산정되는데

 

(예를 들어 10년간 근무했고, 3개월간 평균 임금이 월 500만 원이라면, 10년 곱하기 500만 원 해서 5천만 원이 퇴직금이 되는 것임)

3개월간의 월 평균 임금을 계산할 때는 직전 3개월 동안 받은 총 월급을 세 달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직전 3개월간 근무일수로 나눠서 1일 평균 임금을 계산한 다음에 30일을 곱해서 한 달치 평균 임금을 산출함

예를 들어 석 달간 받은 월급이 총 900만 원이라면,

 

이걸 그냥 3으로 나눠서 한 달 치 월급을 계산하는 게 아니라,

 

3개월이 실제로 며칠이었느냐를 따지기 때문에, 세 달의 날짜를 합쳤을 때 가장 적은 경우가 유리함.

그게 바로 4월 30일입니다.

 

4월은 30일까지만 있고, 3월은 31일, 그리고 2월은 28일까지 있으니,

 

퇴직 전 3개월간 총 근무일수는 89일임.

 

> 3개월 동안 받은 총 월급을 89일로 나눠서 1일 평균 임금을 계산한 다음에,

 

다시 30일을 곱해서 한 달치 평균 임금을 계산하고 근속년수를 곱해서 퇴직연금이 산정됨. 

 

(

예 : 4월 말일까지 근무하고 퇴직하는 것과

 

5월 말일까지 근무하고 퇴직하는 것이 얼마나 차이가 나나는지

 

> 3개월간 한 달 월급이 500만 원으로, 총 1500만 원을 받았고, 10년을 근무했다고 가정


4월 말일까지 근무한 경우 : 한 달 평균 임금이 55만 6천 원 정도라서 퇴직금은 550만 원 정도

 

5월 말일까지 근무한 경우 : 한 달 평균 임금이 489만 1천 원이라, 퇴직금은 4,891만 원 정도가 됩니다. 

거의 160만 원 가까운 차이

그러니 비슷한 시기에 퇴직을 할 거라면, 

 

5월 1일자로 퇴직해서 마지막 근무일이 4월 30일이 되도록 하는 게 유리 )

 

단, 퇴직 전 3개월 이내의 기간 동안 상여금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상여금을 그대로 평균 임금에 넣어서 계산하지는 않음

상여금의 경우에는 퇴직 전 1년 동안 받은 상여금 전액을 12달로 나눠서 한 달 월급에 포함을 시킴

상여금은 1년에 두 번 지급된 걸로 계산해서 퇴직금을 산정하도록 돼 있으니,

 

퇴사 날짜에 따라 손해를 보거나 이익을 보는 경우는 없다. 

 

 

> 퇴직 이후 연말 정산 : 

 

퇴직 후에 다른 회사에 입사한 경우 : 새로운 회사에 퇴직한 회사에서의 원천징수 영수증을 발급받아 제출하면,

 

새로운 회사에서 연말 정산을 할 수 있습니다. 

 

퇴직 후 다른 회사에 입사하지 않거나, 사업소득 등과 같은 다른 소득이 있을 경우에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홈택스를 통해 혹은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와 각종 증빙 서류를 준비해서 세무서를 직접 방문해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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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형 퇴직금을 받으시는 분들은 날짜 계산 잘하셔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