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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알라 ARKA 하바티 Havarti 치즈 : 모짜렐라 치즈가 아니지만 모짜렐라 치즈 같네요~ (곰팡이 주의)카테고리 없음 2022. 12. 22. 19:56반응형
저는 어렸을 때 톰과 제리에서 보던,
구멍이 뽕뽕 뚫린 치즈를 먹고 싶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매끈한 치즈만 팔았었지요.
하지만 요새는 수입품들이 많아서,
코스트코에서 구멍이 뽕뽕 뚫린 Havarti 치즈를 보고 사왔어요.
32장이 들어있는데 2만원 중반대이구요
그낭 먹으면 약간 짭쪼름해요.
덴마크 치즈 산업의 선구자인 닐센부인이 연구하여 만든 치즈로서
맥주안주나 샌드위치에 넣어 먹으면 맛있다는 상품평이 있으나
저는 그렇게는 먹어보지 않았어요.
국산 슬라이스 치즈는 비닐로 개별포장이 되어 있지만
이 치즈는 지퍼백에, 치즈 사이사이에는 기름종이가 끼워져 있어요.
저는 체다슬라이스 치즈를 주로 밥에 올려 먹고
라면, 혹은 떡볶이에 넣어 먹는 것도 좋아하는데요
이 치즈는 밥에 올려 넣어 먹으면 맛이 있었어요.
모짜렐라 치즈처럼 뭔가 쫀득쫀득한 식감이 있거든요.
모짜렐라 치즈 좋아하시는 분은 좋아하실 거에요.
라볶이에 넣어 먹으니
국산 체다슬라이스치는 국물에 잘 녹아들어 부드러운 풍미를 주지만
이 제품은 녹지 않고 모짜렐라 치즈처럼 뭉쳐서 늘어지기 때문에
맛이 없더라구요.
라면에도, 안 녹을 것이 예상되어 넣어먹지 않았어요.
2~3개월간, 애초 들어있던 지퍼백에 그대로 두고 냉장보관했는데
이렇게 곰팡이가 피어버렸어요. ㅠㅠ
아마 개별포장이 안되어 있어서 그런가봐요.
곰팡이 핀 부분은 잘라냈는데
나머지는 먹어도 될지 모르겠네요.
그러니 사면 락앤락 같은 곳에
잘 밀봉하시는 것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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